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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5일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 김경수 경남지사 소환을 앞두고 특검팀에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오는 6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팀에 출석한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경수 지사 특검 소환으로 드루킹 게이트 관련 의혹들이 밝혀지고 청와대 핵심 인사들의 개입여부를 파악해야 한다“며 ”결코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특검수사에 반발하며 압력을 가하면 가할수록 김경수 지사가 공범이라는 확증만 더욱 커질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이 과정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며 특검은 특검기간을 연장해서 민주주의를 파괴한 드루킹 사건의 진실을 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차원에서도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규명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미래당 역시 김 지사에 대한 특검팀의 엄정 수사를 강조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김 지사가 드루킹과의 유착의혹을 넘어 사실상의 공범혐의를 받고 있다"며 "김 지사의 드루킹과의 관계에 대한 거짓말 의혹, 드루킹과 주고 받은 메시지, 정치자금 및 돈거래 의혹,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공약 관련의혹, 대량 댓글 여론조작 킹크랩 사전보고 및 대선당시 댓글 개입의혹 등 국민적인 의혹을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허익범 특검은 드루킹 사건이 왜 특별검사까지 임명되어 수사를 하고 있는지를 마음깊이 새기며 수사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정권실세니까, 집권 초 살아있는 권력이니까 하는 정치적 고려를 떠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호 기자 kbb2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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