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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보시(布施) / 보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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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1.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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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B불교방송 생활불교] 보시(布施) 

보시 : 보살의 실천 덕목인 육바라밀 가운데 제 1의 덕목으로 육바라밀은 대승불교의 여섯가 수행 덕목이며 우리 나라 불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보살의 실천행입니다. 보시란 널리 베푼다는 뜻의 말로서, 자비의 마음으로 다른 이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베풀어 주는 것을 뜻합니다. 


재시(財施)

베푸는 것에는 재물을 베풀고, 스스로 인색하고 탐욕한 생각을 버리는 재시(財施)


법시(法施)

석가의 가르침, 즉 진리를 가르쳐 명예나 이익이나 존경을 받기 위해서가 아닌 오직 수도상의 이익과 남의 구제를 위하여 이익을 줄 수 있게 되기만을 염원하는 행위의 법시(法施)


무외시(無畏施)

두려움과 어려움으로부터 구제해 주는 무외시(無畏施)


음식시(飮食施)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는 음식시(飮食施)


진보시(珍寶施)

가난한 이에게 재물을 주는 진보시(珍寶施)


신명시(身命施)

정법(正法)의 수호를 위하여 목숨까지 바치는 신명시(身命施) 


보시함에는 보시하는 이, 보시 받는 이, 보시하는 물건의 삼륜상(三輪相)이 없어야 합니다. 이 삼륜상을 마음에 두는 것을 유상보시(有相布施)라고 하며, 삼륜상을 없애고 무심(無心)에 주하여 행하는 보시를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라고 하여 청정하고 참된 보시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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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칠시(無財七施) 잡보장경(雜寶藏經)

누구나 가진 재물이 없더라도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보시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를 하였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기 때문이다.“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것은 일곱 가지는 있느니라."


첫째는 화안시(和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 (言施 ) 말로서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 (心施 )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 (眼施 )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身施 )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도우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座施 )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요. 

일곱째는 찰시(察施 )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서 도와주는 것이다. 

 

" 네가 이 일곱 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 

-석가의 무재칠시에 대한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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