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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식(月蝕) 때 개를 때린 비유
옛날 아수라왕이 해와 달이 밝고 깨끗한 것을 보고 손으로 그것을 가려 버렸다. 그러나 무지한 보통 사람들은 아무 죄도 없는 개에게 매질하고 미워했다.
범부도 이와 같아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써 제 몸을 괴롭혀 가시밭 위에 눕기도 하고 다섯 가지 뜨거운 것으로 몸을 지지기도 하니, 마치 저 월식 때 공연히 개를 때린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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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번역 :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 한글대장경
백유경(百喩經) 존자 승가사나(僧伽斯那) 찬집 / 蕭齊) 천축삼장(天竺三藏) 구나비지(求那毗地) 한역
백유경 번역의 근간이 되는 것이 동국역경원의 번역물이라 판단되어, 내용을 인용하고 출처를 밝혀 서비스하기로 함"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 백유경(百喩經)을 번역해주신 이의 노고를 잊지 않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도록 번역해주신 공덕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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