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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사찰 통도사의 창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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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19.12.20 12: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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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사찰 통도사의 창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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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통도사 대웅전]


신라 때 자장율사는 당나라에 건너가 수도를 하고 

부처의 숭고한 가르침을 세상에 널리 전파하고자 

부처의 가사와 사리를 받들고 신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하여 사리를 모실 절을 세우기로 하고

 문수보살께 절을 세우기에 적당한 곳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날 밤 꿈에 훌륭하게 차려입은 

동자가 나타나서 부처님 모실 곳을 일러 주었습니다. 


"동국에 부처를 모시도록 하라."


자장율사는 동국이 신라를 가리키는 것은 분명하나 

넓은 신라의 어느 곳이 좋을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나무로 오리를 만들어 동쪽으로 날려 보냈더니 

얼마 후 오리는 한 송이 칡꽃을 물고 돌아왔습니다. 


자장율사는 칡꽃이 피어 있는 곳에 절을 세우라는 것이 

부처님의 뜻임을 깨닫고 흰 눈이 싸여 있는 

한 겨울에 칡꽃을 찾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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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통도사 전경]


자장율사가 인근의 경치를 살펴보니 송림이 울창하고 

산봉우리들이 열을 지어 둘러쳐져 있었으며 

검푸른 못 물은 마치 고요히 잠들어 있는 듯했습니다. 


율사는 세상에서 이렇게 고요하고 아름다운 곳은 

다시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곳에 절을 세우니 

그 절이 유명한 통도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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