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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종단] 해인사측 “깊이참회.. 피디수첩 방영 입장문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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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19.12.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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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MBC PD수첩의 방영된 큰스님에게 묻습니다 편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의 학력위조, 사유재산 소유. 숨겨진 처와지식, 성폭력등 불교계 큰스님들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들을 파헤쳤다.


이 이호 보도와 곤련해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이 참회의 메시지를 내놨다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오해할만한 내용이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MBC측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해인사 측은 수행자의 본분을 돌아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방송에서 의혹이 제기된 것만으로도 해인사에 애정을 쏟아주신 국민과 불자들께 머리 숙여 마음 깊이 참회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송에 언급된 당사자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며 해인사 대중은 자정의 노력을 다하며 수행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8년 5월 1일 MBC <피디수첩> 방영에 대한 입장문 -


법보종찰 해인사 대중은 2018년 5월 1일 MBC <피디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에서 방영된 10여 년 전 일부 소임자 승려들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방송에서 의혹이 제기된 것만으로도 해인사 대중은 애정을 쏟아주신 국민과 불자들께 머리 숙여 마음 깊이 참회(懺悔)의 말씀을 올립니다.

방송에 언급된 당사자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인사 대중은 자정(自淨)의 노력을 다하며 수행에 더욱 정진할 것입니다.

다만, MBC <피디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에 방영된 부분에서 국민과 불자들이 해인사에 대해 오해할 만한 방송 내용은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보도 내용 중 당사자들을 특정하지 않고, ‘해인사 스님들’이라고 반복하여 해인사 스님 전체에 마음의 상처를 주었습니다.

과거의 해인사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취득, 공개하면서 ‘해인사 관계자’라는 대역을 내세워 현재도 관람료 수입을 마치 아무런 제약 없이 함부로 사용하는 것처럼 호도했습니다.

사실관계가 이러하여 해인사에서는 5월 4일 MBC 측에 ‘정정보도 요청 공문’을 보내고 직접 방문하여 사과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법보종찰 해인사 대중은 이유를 막론하고 불미스러운 의혹에 대하여 국민과 불자들께 다시 한 번 마음 모아 참회를 올립니다.



양우영 기자 koreabb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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