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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 내외, 삼지연공항서 문 대통령 내외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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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관리자
등록일
2020.02.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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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 한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한 19일 김동준 프리랜서는 지난해 6월 11일 정오께 중국 장백산 서파 경로로 백두산 정상에 도착하여 눈과 안개가 덮인 천지의 웅장한 모습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마지막 날인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을 함께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른 아침인 오전 6시39분께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을 나섰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북한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으로 이동했다. 북한 주민들은 문 대통령 차량이 지나는 길가에서 꽃다발과 한반도기를 들고 '조국 통일'을 외쳤다. 문 대통령 내외도 창문 바깥으로 손을 치켜들어 화답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평양 순안공항에 나온 환송 인파와도 인사를 나눴다. 북측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공식 환송에 나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는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문 대통령 내외를 태운 공군 2호기는 오전 7시27분께 백두산 인근인 삼지연 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특별수행원은 고려항공을 이용해 오전 7시께 순안공항에서 출발했다.  

이 비행기는 오전 8시20분께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 내외가 공항에서 미리 도착해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두 정상은 삼지연 공항에서 준비된 차편을 타고 백두산 장군봉을 향한다. 장군봉까지도 1시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백두산 동남쪽에 위치한 장군봉은 한반도와 중국 동북부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로 꼽힌다. 앞서 북한은 1989년에 백두다리에 궤도식 차량길을 건설해 산봉우리까지 오르는 도로를 만들었다.  

장군봉까지는 김 위원장을 고려해 트래킹이 아닌 차 편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 중턱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궤도 차량을 타고 정상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날씨가 화창할 경우 설치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 천지도 구경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상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이라며 "기상 상황이 좋으면 가는 데까지 다 갈 것이고, 상황이 좋지 않으면 그 중도쯤에 끊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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