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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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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2.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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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한 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4일 청와대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취임 두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국방·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공식만찬, 비즈니스 업무 미팅 등을 소화하고 오는 5일 출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지게 된 한·필리핀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첫 정상회담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오는 4일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은 양국간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경제협력 관련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추진하는 필리핀 내 인프라 확충, 군(軍) 현대화 등 사업에 우리 측이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필리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우리나라로부터 FA-50, 호위함 등을 도입하는 등 방산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필리핀의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도 보인다.

김의겸 대변인은 지난달 25일 두테르테 대통령 방한 일정을 밝히면서 "정부는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新) 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필리핀 대통령의 방한으로 신 남방정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한 바 있다.

필리핀은 1949년 3월 동남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로 수교한 국가다. 아세안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필리핀은 한국전쟁에서 아시아 최초로 지상군 7400여 명을 파병해 112명이 전사한 우방국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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