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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홍준표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발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데 대해 "지방선거용 관제 개헌 음모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렇지 않으면 사회주의 개헌 음모 분쇄 투쟁에 전 국민과 함께 갈 것을 검토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천명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추구하는 헌법개정 쇼는 사회주의로 체제 변경을 시도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쏘아붙였다.
홍 대표는 "중국과 북한은 이미 세습 왕조시대로 되돌아갔고 이제 자유대한민국마저 세계적으로 실패한 사회주의 체제로 변경된다면 이 나라는 몰락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헌법은 정치세력 간의 타협의 산물이라고 독일의 헌법학자 칼 슈미트가 정의한 바 있다"면서 "대통령의 일방적 발의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자유당 시절 개헌, 유신 헌법 시절 개헌, 5공 시절 개헌 등 독재정권 시절 개헌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홍 대표는 "국민적 합의를 거치지 않은 개헌은 독재 정권으로의 회귀"라며 "우리는 국민의 뜻을 모아 국민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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