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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 국보 제117호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長興 寶林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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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1.06 10: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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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17호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長興 寶林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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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17호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長興 寶林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보림사의 대적광전에 모셔진 철로 만든 불상이다. 높이 273㎝. 지금은 광배(光背)와 대좌를 모두 잃어버리고 불신만 남아 있을 뿐이다. 이 불상은 왼쪽 어깨 부분에 8행의 불상 조상기가 음각되어 있다. 명문에는 858년(헌안왕 2) 7월 17일에 당시 무주(武州)와 장사(長沙)주 01)의 부관(副官)으로 있던 김수종(金遂宗)이 발원하여 이 불상을 주성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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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17호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長興 寶林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현재의 머리 부분은 나발(螺髮) 등을 덧붙인 것이어서 그런지 몸집에 비하여 크게 보인다. 달걀형의 얼굴에는 약간 살이 올라 있다. 오똑한 콧날, 굳게 다문 입 등에서 약간의 위엄을 느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다소 추상화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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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17호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長興 寶林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 

이 불상은 신라불의 조형을 따르고 있으나, 지나치게 작아진 손과 상체에 비해 무릎이 너무 커 상하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당당한 자세와 가슴의 표현, 팽창된 체구 등 건장한 불신을 표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권인(智拳印)을 한 상체가 약간 움츠러들어 위축된 듯한 느낌을 준다. 즉 당당하게 보이면서도 전체적으로는 긴장감과 탄력성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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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17호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長興 寶林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


이와 같은 특징은 옷주름 선에서도 잘 나타난다. 통견(通肩)의 법의는 양어깨를 감싸며, 가슴 앞에서 V자형으로 모아지고 다시 두 팔에 걸쳐 무릎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평행의문선(平行衣文線)의 옷주름은 유려한 곡선을 이루면서도 힘없이 늘어져 탄력이 없이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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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17호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長興 寶林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

법의는 비교적 두터우며, 느슨하면서도 얇게 빚은 듯한 옷주름 등에서 9세기 후반의 불상양식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런 형태의 표현은 신라 불상에서 보여주던 이상적인 조형감각이 후퇴하고 도식화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9세기 후반 불상 양식의 대표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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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17호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長興 寶林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

손은 왼손의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싸고 있는 모습으로 비로자나불이 취하는 일반적인 손모양이다. 이 작품은 만든 연대가 확실하여 당시 유사한 비로자나불상의 계보를 확인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며, 신라말부터 고려초에 걸쳐 유행한 철로 만든 불상의 첫번째 예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출처:국가문화유산포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한민국 국보란?

“나라의 보물”로써 문화재 가운데 특히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기술적인 가치로서 문화재 가운데 특히 가치가 큰 문화재를 말합니다.

또한 보물로 지정될 가치가 있는 것 중 제작연대가 오래되고 시대를 대표하거나, 유례가 드물고 우수하며 특이하거나, 역사적 인물과 관련이 있는 것을 문화재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며,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는 국가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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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되돌아보며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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