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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3.10.27 10:25
조회수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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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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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좌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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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우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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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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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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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대좌 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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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우측면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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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慶州 南山 三陵溪 石造如來坐像)은 경주시 남산 삼릉계곡의 왼쪽 능선 위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석조 여래 좌상이다.  머리는 골짜기에 떨어져 있었고, 불신은 앞으로 광배는 뒤로 쓰러져 있던 것을 1923년에 보수하였다. 이때 이미 코 이하의 얼굴 부분은 손상을 입었는데, 그 뒤에 시멘트로 엉성하게 보충하여 얼굴이 매우 부자연스러웠다. 최근에 시멘트 보수를 새롭게 하여 자연스럽게 되었다. 

불상 높이 142㎝, 대좌 높이 96.7㎝. 원래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었으나 광배가 크게 파손되어 윗부분이 3분의 1 정도 결실된 상태로 불상 대좌 뒤쪽에 방치되어 있다. 그리고 불상의 얼굴 부분이 코 밑에서 턱까지 손상을 입어 시멘트로 보수한 흔적이 뚜렷하다. 이 불상은 나발(螺髮)의 머리에 큼직한 육계(肉髻)가 표현되어 있으며, 얼굴은 많이 손상되었지만 풍만하고 둥글며, 두 귀는 짧게 표현되었다. 당당한 어깨에 걸친 우견편단(右肩偏袒)의 법의는 몸에 얇게 밀착되어 간결하고 유려한 옷주름선을 형성하고 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큼직한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자리잡고 있다. 얼굴은 원만하고 둥글며, 두 귀는 짧게 표현되었다.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은 옷의 옷주름선은 간결하고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허리는 가늘고 앉은 자세는 안정감이 있다. 수인(手印)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어 석가불로 추정되며,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한 자세는 당당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동시에 부처로서의 권위와 위엄을 느끼게 한다. 둥근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이 돌출선으로 구분된 주형(舟形)의 거신광배(擧身光背)는 안쪽에 연화문과 당초문을 새겼고 주위에는 화염문(火焰文)을 둘렀다.

대좌(臺座)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었는데, 상대에는 화려한 연꽃무늬를 조각하였으며, 8각 중대석은 각 면에 간략하게 눈모양의 안상(眼象)을 조각하였다. 하대는 단순한 8각대석으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불상의 크기에 비하여 대좌가 낮아지고 광배가 커지기는 하였으나, 당당하고 안정된 자세 등으로 볼 때, 이 석불좌상은 8세기 후반∼9세기 초의 석불 양식을 충실히 따른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출처:국가문화유산포털]

▶대한민국 보물이란?
문화재청장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형문화재 중 중요한 것을 보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치를 지닌 보물은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보호의 필요성이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은 “국가지정문화재의 소유자와 관리자의 주의로써 해당 문화재를 관리·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를 경제적 이익이나 권위를 위한 수단이 아닌 아름답고 역사적인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느끼며 아끼고 보호해야 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역사적, 문화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치를 지닌 국보와 보물”의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우선하여 불교와 관련된 국보, 보물 문화재를 소개하여 불교 문화재의 위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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