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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면 수리 성왕사(成王寺)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0.01.29 11:42
조회수
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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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면 수리 성왕사

「영덕군향토사」에는 성왕사에 대해 “신라시대 사척이라 전해 오나 확실한 고증이 없어 아쉽기도 하다. 보림에 조시사 보림동탑 승려재(현하보림) 자무기 암자 2개소와 천태전곡 암자 1개소 두경산 중심으로 이룩된 것을 감안하여 성왕사가 대단하였다고 한다”라 고 기록하고 있다.


뒷산 이름이 독경산이라 독경산의 이름에 얽힌 전설 에 의하면 “영덕군 창수면 수리 집희암 마을의 성왕사와 보림리의 오현사에서 수행하던 스님들의 독경 소리가 산 전체에 울려 퍼져 두경산(564m)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삼승령은 영양군과 창수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514m이다. 보림, 집희암, 자무기 등에 있던 절에서 스님들께서 이 고개를 넘어 영양과 서울을 왕래할 때 반드시 3명의 승려가 동행하여 넘었다고 하여 삼승령이라 하였다고 한다"라고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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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기록

창수면 수리에 도착하여 성왕사 절터를 찾기 위해 동네 분들을 수소문했지만 날씨가 너무 추운 탓인지 마을회관에 들러도 계신 분들이 없어서 대문을 직접 두드려야만 했다.


종교가 달라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동네 보살님의 안내로 성왕사 절터에 도착하였다. 보살님께서 시어머니에게 들었다는 이곳 성왕사는 한절이라고도 하였으며 절터 앞 바위에 공을 드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지명에 석문암이라고 하였다는데 자세한 유래를 아는 분은 없었다. 기와 조각 몇 개만 찾았고 그 밖의 사찰 유물은 존재하지 않았다.


독경산(讀經山) 아래에 왔으니 옛날 오현사와 성왕사 스님들의 독경소리가 온 산천을 염불소리로 울렸다는데 그 소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해탈주 3편을 독송하였다.


해탈주(解脫況)

나무 동방해탈주세계

南無 東方解脫呪世界


허공공덕 청정미진 등목단정 공덕상

虛空功德 淸淨微塵 等目端正 功德相


광명화 파두마 유리광 보체상

光明華 波頭摩 琉璃光 寶體相


최상향 공양흘

最上香 供養訖


종종장엄정계

種種莊嚴頂髻


무량무변 일월광명 원력장엄

無量無邊 日月光明 願力莊嚴


변화장엄 법계출생 무장애왕

變化莊嚴 法界出生 無障礙王


여래아라하 삼막삼불타

如來阿羅訶 三藐三佛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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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폐사지 불적답사란?

영덕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현담스님의 도움으로 영덕 불교 폐사지를 시작하여 전국의 폐사지를 알려 무분별한 개발과 경작으로 인해 역사적, 학술적 가치의 규명도 없이 훼손, 멸실 되는 등 보호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폐사지의 현실을 알려 불자 모두가 폐사지 보호에 앞장서고 보전하는 일에 적극으로 동참하고 나섰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영덕불교 영덕사찰 체로금품” 내용 중 4부 “영덕 폐사지 불적 답사” 머리 중

역사는 기록이다. 기록은 현재의 모습을 후대인들에게 전하는 거울이다. 그러므로 이전의 모습을 통하여 현재를 조명하고 후대인들에게 올바르게 물려주어야 한다.


역사의 굴곡을 거치면서 현존하는 사찰 외에도 적지 않은 사찰들이 중간에 폐사(廢寺)를 맞게 되었다. 폐사의 역사 또한 과거 자산으로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역사 자료이다. 시간이 흐르면 그 잔해마저 묻혀버릴 가능성이 크다. 이에 통일신라 이후 창건되어 유지 폐사된 모든 불교 사찰의 현황을 파악하여 역사의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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