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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개편안과 사법제도 개혁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은 이해찬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선진화법을 무시하고 폭력과 불법을 자행한 자유한국당 의원, 보좌진, 당직자에 대해 오늘 중 2차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세력과는 타협도 없다. 결코 관용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십 년간 특권과 기득권에 안주해왔던 반개혁 정당의 난동 때문에 우리 국민을 위한 선거제 개편과 권력기관 개혁이 방해받을 수 없다. 구태정치에 맞서는 정치개혁, 특권세력에 맞서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폭력과 불법으로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난동이 헌법을 지키기 위한 저항이라는 말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그러나 한국당이 자행한 불법과 폭력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그 심각한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헌법 수호라고 외치는 게 정상이냐"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 사무처가 어제 밝혔듯이 사보임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이뤄졌다. 당장 국회 불법 점거를 중단하고 거짓 선동을 일삼는 행태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정호 기자 kbb2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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