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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風磬), 풍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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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0.01.30 11: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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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이나 절에 바람이 불면 불면 처마 끝이나 지붕돌에서 흔들리는 맑은 풍경(風磬) 소리가 들린답니다. 종처럼 생긴 풍경의 얇은 추(바람판)가 흔들리며 내는 소리랍니다


▶풍경(風磬) 

작은 종에 물고기 모양의 금속판 추(錘)를 매달은 기구로, 전각(殿閣)의 처마 끝이나 탑의 지붕돌에 매달아 바람에 흔들려 맑은 소리가 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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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의 바람판(추)의 모양이 물고기인 이유. 

풍경의 바람 판이 물고기 모양을 달아 놓는 이유는 수행자에게 경책하는 의미가 강합니다. 물고기는 살면서 평생 눈을 뜨고 자신의 안위를 살피며 잠을 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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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풍경의 의미

풍경 소리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바람이 부는 한 그치지 않으며 수행자도 항상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처럼 언제나 게으름 없이 수행에 정진하며 깨어있으라는 가르침입니다. 


또한 화엄경에서는 청정 무애한 범천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라 하여 “능히 이 경을 갖는 자는 모든 법의 뜻과 사물과 언사(言辭)에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다함이 없는 것이 마치 공중의 바람이 일체의 거리낌이 없는 것과 같다”라 하였습니다. 


“풍경이 바람의 인연으로 소리를 낼 때에 바람이 크면 소리가 크고 바람이 작으면 소리가 작지만 짓는 것이 없는 것과 같다” -대반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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