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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 백유경 “다섯 사람이 계집종을 사서 함께 부린 비유”
▶다섯 사람이 계집종을 사서 함께 부린 비유
다섯 사람이 계집종 하나를 샀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이 종에게 말하였다.
“내 옷을 빨아라.”
다음에 또 한 사람도 말하였다.
“내 옷을 빨아라.”
그 종은 다음 사람에게 말하였다.
“저분의 옷을 먼저 빨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뒷사람이 화를 내며 말하였다.
“나도 저 앞의 사람과 함께 똑같이 돈을 내고 너를 샀는데, 왜 저 사람 것만 먼저 빨려 하는가?”
그리고는 매 열대를 때렸다.
이와 같이 다섯 사람이 모두 각기 열 대씩 때렸다.
5음(陰)도 그와 같다. 번뇌의 인연이 모여 이 몸을 이루었는데, 그 5음이 항상 생(生)ㆍ노(老)ㆍ병(病)ㆍ사(死)의 한량없는 고뇌로 중생을 매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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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경(百喩經) 『백구비유경(百句譬喩經)』ㆍ『백구비유집경(百句譬喩集經)』ㆍ『백유경(百喩經)』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인도 상가세나(Sanghasena. A.D. 5)가 대중교화를 위해 98종의 극히 낮은 비유담을 선별해 모아 저술한 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주 재미있고 쉬운 비유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어려운 부처님의 교설(敎說)을 쉽게 이야기해 자연스럽게 해탈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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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번역 :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 한글대장경
백유경(百喩經) 존자 승가사나(僧伽斯那) 찬집 / 蕭齊) 천축삼장(天竺三藏) 구나비지(求那毗地) 한역
백유경 번역의 근간이 되는 것이 동국역경원의 번역물이라 판단되어, 내용을 인용하고 출처를 밝혀 서비스하기로 함"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 백유경(百喩經)을 번역해주신 이의 노고를 잊지 않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도록 번역해주신 공덕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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