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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경 “스승이 아픈 다리를 두 제자에게 맡긴 비유”
▶스승이 아픈 다리를 두 제자에게 맡긴 비유
어떤 스승에게 두 제자가 있었다.
그 스승은 아픈 다리를 두 제자에게 맡기면서 수시로 한 다리씩 안마를 하게 하였다.
그 두 제자는 늘 서로 미워하고 질투하던 터에 한 제자가 외출하자 다른 제자는 그가 안마할 다리를 붙잡고 돌로 때려 부러뜨렸다.
다른 제자가 와서 이것을 보고 몹시 분하게 여겨, 또 다른 제자가 안마할 다리마저 때려 부러뜨렸다.
부처님 법을 배우는 사람들도 그와 같아서 방등(方等:大乘)을 배우는 사람은 소승(小乘)을 그르다 배척하고, 소승을 배우는 사람은 또 방등을 그르다 하기 때문에 큰 성인의 경전의 두 길을 모두 잃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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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경(百喩經) 『백구비유경(百句譬喩經)』ㆍ『백구비유집경(百句譬喩集經)』ㆍ『백유경(百喩經)』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인도 상가세나(Sanghasena. A.D. 5)가 대중교화를 위해 98종의 극히 낮은 비유담을 선별해 모아 저술한 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주 재미있고 쉬운 비유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어려운 부처님의 교설(敎說)을 쉽게 이야기해 자연스럽게 해탈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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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번역 :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 한글대장경
백유경(百喩經) 존자 승가사나(僧伽斯那) 찬집 / 蕭齊) 천축삼장(天竺三藏) 구나비지(求那毗地) 한역
백유경 번역의 근간이 되는 것이 동국역경원의 번역물이라 판단되어, 내용을 인용하고 출처를 밝혀 서비스하기로 함"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 백유경(百喩經)을 번역해주신 이의 노고를 잊지 않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도록 번역해주신 공덕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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