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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 보물 제60호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榮州 榮州洞 石造如來立像)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1.12.02 11: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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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60호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榮州 榮州洞 石造如來立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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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榮州 榮州洞 石造如來立像)은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선비도서관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불상이다19631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60호 영주리석불입상(榮州里石佛立像)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825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광배와 상이 하나의 돌에 조각된 거의 완전한 형태의 보살상으로, 원래는 시내의 절터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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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60호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굵은 목에 넓고 둥근 어깨는 힘차고 당당한 모습이며, 이러한 경향은 굵은 팔, 다리 및 투박한 손발 등 신체의 각 부분에까지 공통적으로 드러나 전체적으로 박력있는 남성의 체구를 연상시킨다. 넓적한 사각형의 얼굴, 특히 두꺼운 입술의 표현은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보물),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보물) 등과 유사한 것으로 지역적인 공통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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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60호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상반신 및 광배 


보살이 걸치고 있는 옷의 표현 중 특징적인 것은 왼쪽 겨드랑이에 표현된 매듭이다. 이 매듭에서 내려오는 옷자락은 지그재그형을 그리며 팔 위에 걸쳐있다. 이런 표현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금동약사여래입상(보물)에서 볼 수 있을 뿐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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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60호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는 선이 날카로우며,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구분해 주는 곡선이 분명하게 처리되어 있다. 이런 분명한 곡선처리는 이 작품이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국보)보다 먼저 만들어진 것임을 추측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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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60호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이 보살상은 건장한 체구와 강한 힘을 내재한 듯한 박력있는 작품으로, 표현이 세련되거나 화려한 느낌은 없지만 형식적인 모습은 아니다. 이러한 신체 특징과 광배의 형태 등으로 볼 때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보인다.


[출처:국가문화유산포털]

 

대한민국 보물이란?

문화재청장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형문화재 중 중요한 것을 보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치를 지닌 보물은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보호의 필요성이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은 국가지정문화재의 소유자와 관리자의 주의로써 해당 문화재를 관리·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를 경제적 이익이나 권위를 위한 수단이 아닌 아름답고 역사적인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느끼며 아끼고 보호해야 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역사적, 문화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치를 지닌 국보와 보물의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우선하여 불교와 관련된 국보, 보물 문화재를 소개하여 불교 문화재의 위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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