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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사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접대라고 하기엔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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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2.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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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18일 한국당은 "김 위원장을 모신 당일 내사 사실이 공개된 것은 정치적 저의가 의심된다"며 "정치공작"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당사자인 김 비대위원장도 이와 관련 "접대라고 하기엔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을 제기한 언론보도와 관련 이같이 말하며 "정식시합을 하기 전에 사회각계각층 여러 명을 초대하는데 초대받아 갔다"라고 했다.  

그는 "솔직히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에 대해 알 수가 없다"며 "그냥 상식선에서 골프 프로라운드에서 골프를 한번 하고 오는 정도인데 그 비용이 김영란법이 규정하는 범위를 넘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에 따르면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권익위로부터 김 위원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를 접수받고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확인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올해 초 강원랜드 내부 인사로부터 김 위원장과 관련된 제보를 받았다"면서 "지난 3월 실무팀에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강원경찰청에 이첩시켰다"고 말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신고를 접수한 기관은 60일 동안의 확인 과정을 거쳐 수사기관에 직접 고발하거나 감사기관 혹은 해당 수사기관에 사건을 넘기게 돼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국민대 교수 신분으로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프로암 경기 당시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의 초청을 받아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골프비, 기념품, 식사비용 등을 포함해 모두 118만 원 가량을 접대 받았다는 제보 내용을 토대로 사실 관계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이정호 기자 kbb2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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