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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 불교 사찰의 구조에서는 사찰에 가면 가장 처음 볼 수 있는 문(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불교 사찰의 문(門)에는 일주문, 금강문, 사천왕문, 불이문이 있습니다.
고 사찰의 일주문, 금강문, 사천왕문(천왕문), 불이문의 설명과 함께 사찰 기본예절을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전통사찰에 가면 첫 번째로 맞이하는 곳이 일주문이랍니다.
▶ 일주문
전통 사찰에 가면 일주문이 있는데 이곳에서부터 속세와 사찰의 경계가 시작됩니다.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으로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일주문에 도착하면 먼저 자신의 외양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잘 살펴서 성스러운 도량을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일주문 앞에서는 부처님의 성스러운 도량에 대하여 경의의 표시로 합장 예배하여야 하여야 하는데, 먼저 복장이 단정한가를 살펴보고 법당을 향해 반배한 뒤에 들어갑니다.
사찰 경내에서는 단정한 몸가짐으로 엄숙하게 정진해야 합니다. 따라서 신을 꺾어 신거나 소리를 내어 끌지 않도록 주의하며, 항상 조용히 다녀야 합니다. 특히 경내에서는 음주, 식육, 흡연, 고성방가해서는 안 되며, 가래침을 뱉거나 코를 풀어서도 안 되고, 함부로 휴지나 쓰레기를 버려서도 안 됩니다. 또 세속적인 화제로 신성한 도량을 시끄럽게 하거나 소란을 피우면 안 됩니다.
▶금강문
일주문을 지나면 사찰에 따라 금강문을 지나게 됩니다.
불교 사찰 입구의 일주문 다음에 있는 문으로, 사찰의 대문 역할을 한다.
흔히 인왕상이라 불리는 두 명의 금강역사가 지키고 있어 인왕문이라고도 한다.
금강문은 법당에 가기까지의 경계를 나타내는 문이며
도량의 청정함과 신성함이 더해지는 까닭에 경건한 자세로 반배의 예를 드려야 합니다.
금강역사는 불탑과 사찰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하는 존재로서
오른쪽이 나라연금강으로 입모양이 아 하듯 벌리고 있으며
왼쪽이 밀적금강으로 입모양은 훔하고 다물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천왕문(사천왕문)
일주문을 지나면 다음에 보이는 것이 천왕문입니다. 이 문에는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부릅뜬 눈과 크게 벌린 입, 발밑에 마귀가 신음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두렵게 만듭니다.
천왕문 사천왕문이라고도 합니다. 동서남북 사방의 하늘을 수호하는 사천왕이 모셔져 있습니다. 사천왕은 불법을 수호하고 외호 하는 신입니다. 불법과 사찰을 보호하며 사람들에게 이익을 베풀어줍니다.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은 온몸에 동방을 나타내는 오행색(五行色)인 청색을 띠고 있으며, 왼손에는 칼을 쥐고 오른손은 주먹을 쥐어 허리에 대고 있거나 손바닥 위에 보석을 올려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서쪽을 지키는 광목천왕(廣目天王)은 몸이 흰빛이며 웅변으로 나쁜 이야기를 물리친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입을 벌리고 있다. 붉은 관을 쓰고 갑옷을 입었으며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다.
남쪽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은 붉은빛을 띤 몸에 화난 듯한 눈을 가지고 있다. 오른손에는 용을 움켜쥐고 있으며 왼손에는 용의 입에서 빼낸 여의주를 쥐고 있다.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검은빛을 띠며 비파를 잡고 줄을 튕기는 모습을 하고 있다.
천왕문은 사찰을 지키고 악귀를 내쫓아 청정도량(淸淨道場)을 만들고 사람들의 마음을 엄숙하게 하여, 사찰이 신성한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기 위하여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의미는 수행자의 마음속에 깃든 번뇌와 좌절을 없애 한마음으로 정진할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천왕문 앞에서는 합장 반배로 예를 올리고 시간이 허락할 때는 각각의 사천왕에게 합장으로 예를 올립니다.
▶불이문(不二門)
절로 들어가는 3문(三門) 중 절의 본전에 이르는 마지막 문이랍니다.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 문을 본당에 들어서는 곳에 세운 것으로 이곳을 통과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생과 사, 만남과 이별 역시 그 근원은 모두 하나이다.” 이 같은 불이(不二)의 뜻을 알게 되면 해탈할 수 있으므로 해탈문이라고도 합니다. 불이문에 들어설 때도 합장 반배 합니다.
사찰의 기본예절과 함께 일주문, 금강문, 사천왕문(천왕문), 불이문을 설명하였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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