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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B한국불교방송 생활불교 오늘의 이야기 달마대사=보리달마 달마도의 유래
달마도로 유명한 달마대사 혹은 보리달마라 불리며 불제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스승이며 선(禪)의 초조로 추앙받는 분입니다. 달마 스님은 인도에서 부처님의 가사와 발우를 전해받은 마지막 스님으로 중국으로 건너와 선종 최초의 조사가 되었으니 초조 달마라고 부릅니다.
불교에서 달마(達磨)란 법(法) 즉,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하고 더 깊이는 모든 이름의 생각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인도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지고 중국으로 건너온 스님들을 모두 달마 스님이라고 불렀다는 것이 근래의 정설이 되고 있습니다.
[달마대사=보리달마]
중국 선종(禪宗)의 창시자. 범어(梵語)로는 보디다르마이며 보리달마(菩提達磨)로 음사(音寫) 하며, 달마는 그 약칭입니다. 달마조사는 부처님 열반 이후로 가섭존자와 아난존자에게 이어지던 불법을 28번째로 부촉 받은 스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인도 향지국의 세 번째 왕자였는데 27대 조사인 반야다라 존자와의 인연으로 후에 출가하여 그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반야다라 존자 입멸 후 6세기 초 중국 양나라에 건너가 불교를 전하게 됩니다.
달마 대사의 스승이었던 반야다라 존자는 입멸시에 달마대사에게 "중국에 그대의 인연이 있다, 그러나 너무 빨리 가거나 너무 늦게 가지도 말고 적절한 시기를 잘 살펴 가도록 하라, 그곳에서 무수히 많은 도인들이 출현하리라"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e뮤지엄]
[달마도의 유래]
중국에서 달마대사는 약왕보살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높이 받들었다. 그런 의미로 많은 사람들이 달마대사의 모습을 그려 모시기 시작했다. 달마도는 좋은 기운을 주고 액운을 막아 복과 재물과 건강을 준다고 믿었다. 많은 분들이 달마를 그려왔다.
약왕보살(藥王菩薩)
불교에서 중생들의 심신의 병고를 구완하는 보살.
[달마대사=보리달마 전설] 달마대사(보리달마)의 못생긴 인상
달마는 남인도 향지국 황세손의 셋째 왕자로 머리가 영특한 미남이었으며, 지금의 그림처럼 무서운 얼굴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인도에서 불법을 전수받은 뒤 스승의 말에 따라 중국에 가는 도중, 첩첩산중의 오솔길로 접어들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끝 좁은 길에, 코끼리보다 더 큰 짐승이 길을 막고 누워 막 숨을 거두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만일 그 짐승이 거기서 그대로 죽으면 천산 산맥의 길이 막힐 판국이었습니다.
달마는 재빨리 나무 밑에 자기의 육신을 벗어 놓고 혼만 빠져나와 그 큰 짐승 속으로 들어가 그 짐승을 움직여 멀리 옮겨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짐승의 몸에서 나와 자신의 육신이 있는 곳으로 가보니 그곳에는 험상궂고 보기 흉측한 육체가 놓여 있었습니다.
달마가 짐승의 육체를 옮기는 사이 어떤 라마교 도승이 달마대사의 육신에 욕심이 생겨 못생긴 자신의 육신과 바꾸어 놓았던 것입니다. 달마대사는 어쩔 수 없이 못생긴 육신 속에 들어가 중국으로 돌아와 불법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KBB한국불교방송 생활불교 오늘의 이야기 달마대사=보리달마 달마도의 유래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불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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