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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5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구속 심사가 4일 열린다. 권 의원은 강원랜드에 고교 동창의 자녀 등 16명의 채용을 부정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권 의원의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권 의원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가려질 전망이다.
강릉이 지역구인 권 의원은 자신의 전직 인턴 비서 등 16명을 강원랜드에 취업시키기 위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게 청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이 출범하자 권 의원이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지역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당시 서류를 파쇄시키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달 28일 "영장심사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하겠다"며 "7월 첫째 주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회기 중 국회의원을 구속하려면 실질심사 전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 같은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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