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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민감 업종 고통 이해하지만 ‘을과을’ 싸움 몰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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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관리자
등록일
2020.0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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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6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소상공인의 반발과 야당의 공세를 방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최저임금에 민감한 업종의 고통을 이해한다"면서도 "이 문제를 을과 을, 혹은 을과 병의 갈등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자제를 촉구했다.


추 대표는 "소상공인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횡포와 불공정한 계약, 높은 임대료라는 점을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추 대표는 "정부는 최저임금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입체적으로 동원하는 총력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노동계 일각에서 제기한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으로 인한 실질 임금인상률 하락 가능성을 반박했다. 그는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고정수당을 합한 현상임금이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7350원 이하의 노동자는 242만8000명이다. 이중 88%가량은 내년 산입범위가 확대되더라도 최저임금 인상효과를 고스란히 볼수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의 공세에도 맞섰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를 줄이고 경제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야당의 주장도 명백한 증거가 뒷받침 되지 않은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도 "최저임금 임상과 관련해 국회가 앞장서서 경제주체 간 이해상충을 조정하고 다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어야 할 시점에, 일부 야당에서는 문제인 정부의 경제 폭주라며 맹목적 비난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저임금 1만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를 막론한 모든 후보의 공약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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