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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 “성불하세요.” 의미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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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0.01.30 11: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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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B한국불교방송 오늘의 생활불교 성불하세요의 의미와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절과 사찰에서 불자들이 헤어질때하는 인사로 많은 불자들이 “성불하세요.”하며 두손모아 합장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성불의 사전적 뜻으로.


성불(成佛)

부처가 되는 일로 보살이 자리와 이타의 덕을 완성하여 궁극적인 깨달음의 경지를 실현하는 것을 이름

成 이룰 성

佛 부처 불, 일어날 발, 도울 필


요약을 한다면 깨달음에 이르러 부처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불교인사 “성불하세요”는 인간은 누구나 부처가 될 성품, 즉 불성(佛性)이 있어 수행을 통하여 내부에 닫혀진 불성이 발현되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세요.”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에 불교에서는 모든 중생에게 불성(佛性)이 있어 한마음으로 정진하면 누구나 부처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으며 상호간에 일념의 정진을 격려함으로써 부처님의 경지를 지향하는 인사말입니다.  


▶대반열반경 

모든 중생에게 불성(佛性)이 있다


불성(佛性)은 부처의 성품이란 뜻으로서 부처의 본질을 말한다. 불성이란 3덕(德)을 내용으로 하며, 그 3덕은 보편(普遍)하며 상주(常住)하는 것이므로 모든 중생은 이 불성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부처로 하여금 부처이게 하는 본질은 성불할 때 처음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며, 입멸과 함께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처가 되는 것은 중생이 불성 안에 있음을 스스로 깨달았을 때이며, 부처가 된다고 하는 것은 불성을 현현(顯現)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범부(凡夫)는 불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범부에게 있어서 불성은 번뇌에 덮여 있어 아직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번뇌에 덮이고 가리워진 상태에 있는 불성·여래성(如來性)을 여래장(如來藏)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불성·여래성이 그를 덮고 있는 번뇌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 즉 자각한 불성을 법신(法身)이라고 한다. 범부가 자각한 불성을 법신이라고 함은 부처가 될 수 있는 사람이 특별히 정해졌거나 제한되지 않음을 뜻한다. 


소승에 따르면 부처가 될 수 있는 자는 보살이라고 하는 특정한 사람에 한정되어 있고 성문(聲聞)이나 연각(緣覺)은 불가능하다고 하는 3승(乘)의 차별론(差別論)이 있다. 그러나 대승에 따르면 부처님은 모든 중생을 자기와 같은 부처가 되게 하고자 법을 설하고 있으므로 부처가 되는 것은 선천적으로 제한된 소질이나 특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추구될 수 있는 이상인 것이다. 때문에 열반경은 이것을 '일체의 중생 모두에게 불성이 있다[一切衆生悉有佛性]'고 강하게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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